카테고리 없음 2008. 12. 11. 11:20

반성16

술에 취하여
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.
술이 깨니까
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.
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

'다시는 술마시지 말자'
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.


김영승의 詩集 '반성' 중에서...

... 가슴에 와닿는다.. -ㅅ-)y~ooO

posted by 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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